작년 1847만여톤…전년의 99%수준 불과 / 연안화물 급감…CJ대한통운 35.7% 하역
경기침체로 지난해 군산항의 물동량이 전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군산항 물동량의 1/3 이상을 하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수청과 군산항 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의 물동량은 1847만7000톤으로 전년 1863만5000톤의 9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입 물동량은 1497만3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3.5%가 증가했지만 연안화물은 크게 감소, 전년의 83.5%인 350만4000톤에 불과했다.
군산항 전체 물동량 중 14%를 차지하는 대중국 교역물량은 204만9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6%가 늘어났으며 지난 1997년부터 개시된 자동차 수출의 물동량은 전년보다 12%가 증가한 20만5400여대에 달했다.
자동차 수출은 한국GM과 현대자동차가 전년보다 줄거나 답보상태를 보였지만 기아자동차는 32%가 증가했다.
반면 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용부두에서의 물동량이 1만4579TEU에 머무는 등 전년의 93% 수준인 4만4561TEU로 부진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군산항의 8개 하역사 중 CJ대한통운이 전체 군산항 전체 하역물량의 35.7%를 하역한 것으로 최종 조사됐다.
선광이 17.3%, 세방이 16.8%, 7부두운영이 13.2%, 군장신항만과 제범이 5.8%와 5.1%, GCT와 한솔로지스틱이 각 3% 순으로 하역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총 4194척의 외항선과 연안선이 군산항에 드나 들었으며 이중 외항선은 전년에 비해 4%가 증가한 1837척에 달했으나 연안선은 10%가 감소한 2357척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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