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교감 연수 '역사관' 과목 편성 / 학교 역사체험 권장 등 계획안 발표
전북도교육청이 역사 관련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장·교감 자격연수에는 ‘역사관’ 과목을 독립 편성하는 등의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학년도 역사교육 강화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먼저 중·고교 학생들이 역사와 관련된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도내 학교에서 역사 교과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진행할 때, 도내 유적지·박물관을 답사하는 등 역사 체험학습을 실시하도록 권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 관련 연수도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교육연수원과 함께 올해 총 5차례 역사 관련 교원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또 역사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는 5년 주기로 30~60시간 이상 직무연수를 이수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나왔다.
특히 교장·교감 자격연수에 ‘역사관’을 2시간 이상의 독립 과목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전라북도 근현대 인물 이야기’ 등 자체 개발한 보조교재를 역사 교과 시간에 최소 2시간 이상 활용해 수업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현장체험학습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때에도 이를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전북 현장체험학습 활용자료’도 이달 말 발간을 앞두고 있고, 이후 주제별 현장체험학습 심화자료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응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 작업도 올해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보조교재 초·중·고교용 각각 제작” - 2015년 12월 29일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