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郡단위서 전국 6위

지난해 말 9만5303명…올해 5위 진입 기대

완주군이 전국 82개 군(郡) 지역 가운데 인구 수가 6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록기준 인구는 9만5303명으로 지난 2014년 말 9만377명보다 4926명이 증가했다. 이는 하루 13.5명꼴로 완주군으로 유입된 것이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광역시 소속 군을 포함 전국 82개 군 가운데 6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올라섰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완주군보다 인구가 많은 지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21만9429명, 대구광역시 달성군 19만2747명, 경북 칠곡군 12만2829명, 경기 양평군 10만8316명, 충북 음성군 9만6396명 등 5곳이다.

완주군 다음으로는 충남 홍성군 9만4220명, 전남 무안군 8만2236명 순이다.

완주군은 또 강원 동해시 9만3895명, 김제시 8만8721명, 남원시 8만4856명, 강원 속초시 8만1992명, 경북 문경시 7만5784명, 강원 태백시 4만7501명, 충남 계룡시 4만1730명 등 일부 시(市)보다 인구가 많았다.

이 같은 완주군 인구 증가율은 지난해 2937명이 늘어난 경기 양평군이나 1072명이 증가한 충북 음성군 보다 많은 것이어서 앞으로 전국 군에서 인구가 많은 5개 지역 안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혁신도시와 연구개발특구와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 추진, 매년 1000세대 이상 귀농귀촌 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어서 인구 15만명의 도농복합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신봉준 기획감사실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 지역개발 등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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