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일 80팀 40경기 치러 / 제설작업 완벽 칭찬 자자
국내 초중학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6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개막 첫날 도내 초·중등부 출전 팀 중 신태인중학교와 조촌초등학교가 각각 승전보를 알렸다.
△중등부=금석배 개막일인 16일 신태인중은 군산대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강원주문진중을 1-0으로 물리쳤다.
전북이평FC는 경기신장중과 공방을 거듭하면서 1골을 주고받아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전북완주중도 경기안산원곡중을 맞아 득점없이 비겼다.
반면 군산월명종합경기장 개막전에 나섰던 군산제일중은 경기고양Hi FC U-15팀에게 전반 1골과 후반 3골을 내주며 0-4로 완패했다.
군산제일고에서 열린 고창북중과 경기역곡중의 대결에서는 고창북중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주해성중도 충남천안중과 접전을 벌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2-3으로 경기를 내줬다.
△초등부=대회 첫날 경기에 나선 도내 초등부 팀들 중 전주조촌초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부진했다.
이날 전주조촌초는 강팀답게 경기과천초를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4-0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부안초는 서울FOS와 1-1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으며 전북JKFCU12도 대구신흥초와 1골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전북구암초는 서울양강초에게 1골을 내주고 끝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0-1로 패했다. 전북익산주니어축구클럽도 부산해동초에게 2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전북현대유소년클럽U-12도 충북덕성초에 1-2로 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전북문화초와 전북최진철풋볼아카데미는 각각 경북흥무초와 서울FC서울 U-12와 대결을 벌였지만 10골과 8골을 내주며 득점없이 참패했다.
△돋보인 제설작업=대회 당일인 16일 9개 경기장에 5cm가 넘는 눈이 쌓여 대회운영에 비상이 걸렸지만 차질은 없었다. 군산시와 전북축구협회 임직원들이 총동원돼 눈을 모두 치웠기 때문이다.
협회 임직원과 군산시청 주민복지국을 비롯해 경기장이 있는 주민자치센터 직원과 청소원 등 300여명은 새벽 4시부터 제설작업을 실시해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전국에서 온 축구팀 관계자들은 “전날 눈이 많이 내려 대회 연기나 경기 취소를 걱정했는데 군산시와 전북축구협회의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한 숨을 돌렸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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