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북도당 총선공약개발단(단장 김항술)은 18일 전주시 팔복동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에서 전주권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탄소산업 분야 공약개발을 위한 현장 회의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탄소관련 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주)애니애스 전상문 대표는 “전북의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목소리에 정치권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연구 개발된 제품이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제도 개선과 함께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티앰시의 김기열 대표는 “제품 생산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임대 사용료가 지나치게 높다”며 “기업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서둘러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와 함께 전북의 탄소산업이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현재 전주시 산하 기관으로 되어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국책연구소 전환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탄소법이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전주 완산을 정운천 예비후보자는 “전북의 탄소산업은 중앙당 지도부와 대통령도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사업”이라며 “전북의 미래비전을 위해서 보다 큰 틀에서 탄소산업의 나아갈 방향과 육성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의 양현섭 예비후보자는 “탄소산업은 우리 생활 전반에 혁명과 같은 변화를 일으킬 근원적 소재 산업”이라며 “체계적인 육성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완산갑의 천상덕 예비후보자는 “전북의 새로운 희망을 열기 위해 어려운 환경속에서 기업 활동에 전념하시느라 고생이 많다”면서 “탄소 산업이 관련 기업 창업과 유치,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희재 전북 총선공약개발단 부단장과 송영남 전북도당 정책자문위원장, 천상덕·정운천·양현섭 예비후보자, (주)티엠시 김기열 대표와 (주)애니에스 전상문 대표, (주)솔토시엔에프 최기운 전무, 쓰리제이 손영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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