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FC서울 U-12와 맞대결 / 저학년 페스티벌 결승도 열려
전주조촌초등학교 축구팀이 전북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전북일보가 공동주최하는 2016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초등부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조촌초는 24일 군산 군봉저수지축구장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대전시티즌유소년클럽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조촌초는 이날 전반 5분 김서웅의 선취 결승골과 후반 50분 강현준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로 경기를 따냈다.
이로써 조촌초는 대회 5연승을 질주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면서 경기PEC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한 서울FC서울U-12와 25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앞서 조촌초는 예선전에서 경기과천초를 4-0, 경기의왕정우사커클럽을 3-1, 대구신암초를 4-1로 격파하고 16강전에 올라 경기성남FC U-12를 1-0으로 눌러 8강전에 진출했어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전북이리동초는 광주FC U-12에게 전반 22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 종료까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인천유나이티드 U-12는 경기광일초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전북이리동초를 누르고 4강에 오른 광주FC U-12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25일에는 중학부에서는 충북신명중과 경북포철중, 경기정왕중과 인천광성중이 잇달아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또 대회 처음으로 도입돼 인기를 모았던 8명이 출전하는 저학년부 페스티벌 경기 결승에 진출한 전북현대유소년축구클럽과 경북포철동초가 우승컵을 놓고 같은 날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기의왕정우사커클럽 한정태 감독은 “금석배 축구대회 참가신청이 반나절도 안돼서 마감되어 하마터면 참가가 불가능할 뻔 했다”며 “고학년부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페스티벌에 기용하며 우리팀 선수들이 고르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저학년부 위주로 참가한 페스티벌에서 우리 팀은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결과에 집중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좀 더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매일 구장 점검을 위해 전 구장을 방문하게 되는데, 초등부 페스티벌이 열리는 금강구장 주차가 가장 어려웠다. 그만큼 어린 아이들이 출전하는 장소에는 더 많은 손님들이 운동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페스티벌에 출전하는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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