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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을 전정희 공천배제… "강력 대응" 반발

더민주 현역 10명 컷오프

익산을 전정희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돼 공천에서 원천 배제됐다. 전북 9명 현역 의원 중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은 전 의원이 유일하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현역의원 평가에서 전정희 의원 등 하위 20%에 포함된 10명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했다. 이날 결정으로 더민주는 현역 의원 108명 중 불출마자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물갈이가 이뤄지게 됐다.

 

이날 컷오프에 포함된 의원은 지역구 의원 6명과 비례대표 4명이다. 지역구는 5선의 문희상 의원과 4선 신계륜 의원, 3선 노영민·유인태 의원, 초선 전정희·송호창 의원이며, 비례대표는 김현·백군기·임수경·홍의락 의원이다.

 

더민주는 이들 의원을 대상으로 26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전 의원은 강력 반발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전 의원 측은 이날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공관위의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이의신청을 하겠다”며 “김병관을 전략공천하기 위해서 나를 희생양 삼은 것 같다.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은 익산을 지역 공천에 쏠리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전 의원을 비롯해 2명의 예비후보가 더민주 공천을 신청한 상황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인재영입을 통해 당에 입당한 김병관 웹젠 의장이 전략공천을 받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의장은 이리고 출신이다.

 

한편 1차 컷오프 대상을 공개한 공관위가 향후 정밀심사를 통해 3선 이상 50%와 초·재선 30%에 대한 추가 공천 배제를 공헌한 상황이어서 현역 의원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더민주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컷오프는 물갈이의 시작이다. 앞으로 정밀심사, 경선, 결선투표 과정을 거치다 보면 현역 물갈이 폭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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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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