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사회단체들이 다가오는 4·13 총선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북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총선시민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와 익산참여연대, 전북녹색연합 등 도내 27개 단체로 구성된 총선시민네트워크는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못된 정치를 바꾸기 위해 시민이 나선다"고 밝혔다.
총선시민네트워크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어려워지고 사회안전망은 약화되고 민생은 활력을 잃고 노동개악은 임금노동자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경제전망은 어둡기만 한데 정부는 방안마련은 커녕 남북갈등을 증폭시켜 위험성을 키워가고 정치는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당장의 후보간 당락과 여야구도를 결정짓는 정치공학보다 시민의 선택권이 더 중요하고 시민의 요구가 더 많이 나오는 시민들의 장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시민네트워크는 또 "20대 총선은 경선과정이 총선과정을 대신하는 선거가 아니라 총선 본선거가 의미있는 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사회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공정한 선거를 위한 감시자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부문별 정책제안과 제안된 공약에 대한 후보별 수용성 조사, 나쁜공약, 헛공약, 좋은 공약 선정발표 등의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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