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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안 해결위해 엄마들이 나선다" 전북지역 '앵그리맘 연대' 출범

4월 총선 정국 적극 행동 선언

▲ 전북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교육행동 앵그리맘연대’ 출범 기자회견이 지난 26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단체 관계자가 교육 및 정치현안에 대해 입장을 가지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전북지역 학부모들이 연대를 결성하고 교육 관련 의제에 대한 정치행동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지난 26일 전북지역 학부모 10여명은 전북도교육청에서 ‘교육행동 앵그리맘 연대’ 출범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은 우리 엄마들이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도내 학부모 365명의 연서명을 공개하고, 세월호 참사·역사 교과서 국정화·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등을 언급하면서 “더 이상 무지와 방관으로 우리 아이들이 국가권력에 의해 벼랑 끝으로 내몰리도록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자본주의 사회에 얹힌 ‘나쁜 정권’에서는 학교도 아이들도 안전할 수 없다”면서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엄마들 방식의 행동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학부모들의 요구와 반대되는 의정활동을 전개한 전북지역 정치인을 밝혀내고 공개해 다양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오는 4월 총선 정국에서 적극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이들은 오는 3월 6일 도교육청에서 첫 모임을 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 및 의제들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광주지역에서 ‘앵그리맘 행동 연대’가 출범, 역사 교과서 국정화·누리과정·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정치 참여를 선언하기도 했다.

 

‘교육행동 앵그리맘 연대’ 관계자는 “전북과 광주는 서로 다르고 두 조직 간 밀접한 관련은 없다”면서 “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생각으로 ‘앵그리맘 연대’ 결성을 추진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앵그리맘 연대’와 같은 모임이 전국적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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