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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추가 공천배제 없이 경선 갈수도

더민주, 2차 컷오프 심사 마무리·8일 발표 예상 / 공관위원 "김제·부안 아름다운 경선을" 격려도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주중 현역 의원 2차 공천 원천 배제자 발표를 비롯해 4·13 총선 지역구 공천 심사를 마무리하고, 지역별 경선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르면 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2차 컷오프 명단에 전북지역 의원이 포함될지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단수 지역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한 더민주 공관위는 주말 동안 당 소속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천 원천 배제자를 가려내는 정밀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단행된 현역평가 ‘하위 20% 컷오프’ 심사에 이은 두 번째 공천 배제 심사다.

 

공관위는 현역 의원들의 공천 후보자 면접 자료와 경쟁력 여론조사를 비롯해 그동안 취합한 자료를 토대로 심사를 벌이고 있다. 심사는 주말 내내 진행됐으며, 결과는 늦어도 7일까지는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김성수 대변인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에 끝난 여론조사는 현재 밀봉된 상태로 오늘 면접이 끝나면 해당 자료를 포함해 집중심사하게 된다”며 “늦어도 월요일(7일)이면 다 끝날 것으로 보고 화요일(8일)부터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정밀심사를 통해 10명 정도의 현역 의원들이 추가로 공천에서 배제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에서 추가 공천 배제자가 나올지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밀심사의 경우 후보경쟁력을 판단하기 위해 진행한 여론조사가 높은 비중을 점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전북지역은 더민주에 대한 당 지지여론이 상승세에 있는데다 국민의당 지지층이 현역 의원에 대한 역선택에 나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전북지역은 전통적으로 당 지지율에 비해 현역 지지율이 낮은 곳이다. 특히 1월 중순부터 당 지지율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현역 의원들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북에서는 추가 공천 배제 없이 경선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에서는 나온다.

 

일단 지난주 진행된 전북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에서 3선 의원들끼리 맞붙는 김제·부안 선거구의 경우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라는 공관위원들의 격려가 나온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 하고 있다.

 

한편 더민주 공관위는 늦어도 10일까지는 심사결과 발표를 마무리하고, 11일부터 경선을 실시해 20일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관위는 경선 비용과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공천신청자가 많은 지역이라고 해도 경선 대상자를 3명 이내로 압축키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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