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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조기 불조심하세요"

전북 이달들어 62건 발생…소방본부, 화재주의보 발령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전북도 소방본부가 다음달까지 ‘봄철 건조기 화재주의보’를 발령했다.

 

14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일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368건의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으며, 총 17억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화재원인은 △화기취급 부주의 174건(47.3%) △전기적 요인 82건(22%) △기계적 요인 44건(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철을 맞은 3월 들어 현재까지(14일 기준) 발생한 화재 건수는 62건으로 하루 평균 4.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 1962건 가운데 42.8%에 해당하는 841건이 날씨가 건조한 1월에서 4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고창군 성내면 김모 씨(88·여)의 집에서 불이나 김씨가 숨지고 주택 136㎡를 모두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6시30분께 익산시 목천동의 한 물류창고에서도 화목보일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 창고에 보관된 세제 등이 타 1억75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화재의 대부분이 화기취급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특히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봄철에는 화재가 발생하면 쉽게 번지고 진화가 어려운 만큼 화기취급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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