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3:0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대학
일반기사

전북대 '가금류 질병방제연구센터' 유치

농식품부 7년간 154억 지원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축산농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금류 질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대규모 연구소가 전북대에 들어선다.

 

전북대는 수의학과 장형관 교수가 주도하는 ‘가금류 질병방제연구센터’ 설립·운영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ARC) 지원사업’에 선정돼 가금류 질병 방제를 위한 연구와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산 분야 첨단 기술 개발과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전북대 연구센터에는 향후 7년 동안 정부 출연금 등 모두 154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전북대는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금류 질병방제연구센터 발대식 및 설명회를 갖고 사업 시작을 알렸다. 전북대는 다음달 중 수의과대학 내에 연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체계적 관리체계를 구축, 질병예방을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가금류 질병 방제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 특히 연구센터는 인근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긴밀하게 연계할 방침이어서 질병예방 연구 및 신약개발, 우수인재 양성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에는 주관 연구기관인 전북대를 중심으로 5개 대학과 9개 산업체, 13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한다.

 

장형관 가금류 질병방제연구센터장은 “축산농가를 위협하는 가금류 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지향적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대학 전문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면서 “농축산 분야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전북대에서 가금류 질병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인재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표 kimjp@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