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존 포럼에 전문가 협의체 '워킹그룹' 추가 / 주요 정책 방향 설정·실천과제 발굴 중점 역할
전북도가 새만금 정책개발을 위해 ‘새만금 전문가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했다.
도는 새만금과 관련된 주요 정책에 대한 방향 설정과 변화된 새만금 개발현황에 맞춰 바로 도입 가능한 실천과제 발굴을 위해 새만금 전문가 협의체를 새로 구성·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새롭게 구성된 새만금 전문가 협의체는 기존의 ‘새만금 정책포럼’에 ‘전문가 워킹그룹’이 추가됐다.
새만금 정책포럼은 지난 2012년 지역외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새만금특별법 개정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등 새만금 관련 주요 현안 발생 때마다 문제를 분석하고 대응논리를 제공해 왔다.
전문가 워킹그룹은 앞으로 정책포럼의 중장기 과제에 대한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과제 연구를 수행할 예정으로, 전북도와 전북연구원, 민간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이 오는 2020년께면 기본 SOC와 농업용지가 완공되고, 한중 산업단지 조성 등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이에 맞춰 큰 틀의 정책 마련과 곧바로 도입 가능한 세부과제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실용적 실천과제 연구를 담당할 ‘전문가 워킹그룹’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워킹 그룹은 3월 중순 킥오프 미팅을 개최한 후 과제 연구에 돌입했으며, 정책포럼은 이달 30일 2016년 제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전문가 워킹그룹은 제도개선과 내부개발, 관광홍보, 수질개선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기존 연구용역 분석을 통한 제도개선 발굴과 새만금 이미지 개발 및 브랜드화 전략 등에 대한 분과별 연구를 상반기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도 최재용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부터 나온 정책인 만큼 정책 반영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발굴된 제안과 사업은 2017년 대선공약화와 새만금청에서 추진하는 새특법 개정 때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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