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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감소 1위' 박우정 고창군수, 총액도 1위

2015년도 공직자 재산변동신고내역 / 단체장· 도의원 등 52명 중 47명 증가

 

전북지역 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고창 박우정 군수이며, 장수 최용득 군수의 재산이 지난 1년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부 및 전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5년도 공직자 재산변동신고내역에 따르면 도지사와 13개 자치단체장, 도의원을 포함한 재산신고 대상 52명 가운데 47명(90.3%)의 재산이 증가했으며, 감소자는 5명(9.6%)이다. 1가구당 평균 재산은 10억571만5000원으로, 1년 전(9억5912만6000원)에 비해 4658만9000원이 늘었다.

 

자치단체장 가운데는 박우정 고창군수가 7억5789만여 원이 감소했지만, 75억2085만여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5억4029만 원을 신고한 최용득 장수군수는 1년 전에 비해 1억8096만 원이 증가,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이항로 진안군수와 황정수 무주군수는 재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각 1억2431만원과 6227만여 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하진 도지사는 12억3470만1000원을 신고, 72만4000원이 증가했다.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5900만)과 사인간 채권(4000만)으로 총 9900만 원이 늘었지만, 전주시 진북동 대지 매각에 따른 재산감소(6668만)와 서울 아파트 건물 임대비 감소(6000만) 및 생활비 활용 등으로 증가액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의원 가운데는 장명식 의원(고창)이 7억2469만 원이 늘어난 71억4213만여 원을 신고,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총 200명의 시·군의원은 130명(65%)의 재산이 증가했고, 70명(35%)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구당 평균 재산은 5억2300만여원으로 전년대비 3100만여 원이 증가했다.

 

신고 재산가액이 가장 많은 의원은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원으로 75억2476만여 원이며, 그 뒤를 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47억9214만)과 김철수 의원(36억2329만)이 이었다.

 

신고된 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되며,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사실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경고,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또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의혹이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법무부장관에게 조사의뢰된다.

 

한편 공직자의 2015년도 재산변동신고내역은 이달 25일 인사혁신처 및 전북도 도보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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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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