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교 2곳 선정
전북교육청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북지역 최초로 전주 온빛초등학교와 군산 서해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진입부에 교통안전 시설인 옐로카펫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와 맞닿은 인도 바닥과 벽에 노란색의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자동차 운전자들이 색대비 효과를 통해 이곳에 서 있는 아동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교통안전 장치다. 또 아동이 안전한 곳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행동유도 효과도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횡단보도에 갑자기 뛰어드는 아동을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며 “설치 지역은 경찰청과 자치단체·학교 등과 협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다발지역 중 하나인 전주 온빛초와 군산 서해초 앞 횡단보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9일 자치단체 및 경찰청과 옐로카펫 설치를 위한 협의회를 갖고 다음달 12일에는 해당 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우선 다음달 29일 이들 2개 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앞으로 설치 지역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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