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2:3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전주역 편의시설 '확 바뀐다'

코레일, 대합실 등 확장 추진…올해만 12억 투입

속보= 1000만 관광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는 제반 편의시설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전주역이 35년 만에 ‘환골탈태’ 한다.

 

코레일 전북본부는 전주역의 고객주차장, 승강장 지붕, 대합실 등 그동안 역 이용 고객들에게 불편을 줬던 시설에 대한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설 확장공사는 중·단기적 계획에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1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과 승강장 확장공사가 진행된다. 우선 고객주차장의 경우, 역 광장의 원활한 주차를 위해 올해 6월까지 123면인 주차면적을 148면으로 늘린다.

 

이신호 코레일 전북본부 영업처장은 “전주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주차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우선 가능한 범위 안에서 주차면적을 늘리기로 했다”며 “향후 이용객 추이를 고려해 주차타워 건립 등 다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역 구내 상·하행 열차의 승강장 지붕은 10월까지 각각 120m를 증축한다.

 

이와 함께 역 대합실을 확장하기 위해 상업매장을 올해 12월까지 재배치하고, 향후 대합실 인근 화장실을 없애고 이를 대합실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철폐된 화장실은 전주역의 다른 빈 공간에 신축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 사업에 10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본사와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량이 줄지어 서있어 정차 상태가 지속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역 입구 앞의 택시 승강장과 시내버스 회차지에 대한 정비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운학 코레일 전북본부장은 “전주시에서 택시 승차장이나 시내버스 회차지를 광장 바깥으로 옮기고, 역 내 광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며 “본사와 협의해 전주시의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