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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수도권 영업망 확대

올해 경기지역 4곳에 지점 추가로 신설 계획 / 캄보디아 프놈펜 은행 인수 변수 작용할 수도

전북은행이 올해에도 수도권 영업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현재 수도권에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경기도 4곳에 추가로 지점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은 전북지역 내 지점은 줄이는 반면, 서울과 대전, 인천, 세종에 매년 영업점을 늘려왔다.

 

서울의 경우 2012년 9곳이던 지점을 2013년 11곳, 2014년에는 14곳으로 늘렸고, 대전에도 같은 기간 지점을 매년 1곳씩 늘렸다. 인천에는 2013년 3곳의 영업점을 개설한데 이어 2014년에는 5곳으로 늘렸으며, 세종에도 2개 지점을 내고 영업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5일 성남 판교에 현대증권과 손을 잡고 복합지점을 냈다.

 

전북은행이 판교 복합점포를 개설 한 것은 IT기업이 판교에 밀집해 있고 주거단지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며, 분당과도 가까워 잠재 고객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4월 24일 경기도 수원시에 첫 지점을 내며 지방은행 중 최초로 경기도에 진출 한 바 있다.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은 전북은행장 재직당시인 2012년 한해에만 서울에 5개 점포를 열고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쳤다.

 

수도권 지역 지점의 경우 높은 임대료 등을 고려할 때 손익 분기점이 보통 2년 정도로 예상되는데 예상 밖의 수익을 내면서 손익분기점 시기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북은행은 수원지점의 고객 수와 대출실적 등이 예상을 웃돌자 추가 출점을 결정하고 경기도 지역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소매금융 중심의 미니점포 형태로 경기도에 진출한 전북은행은 이미 서울과 인천에서 수도권 소매금융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기업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다른 지방은행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올해 주요 업무 계획에 4개 지점을 낸다는 계획이 있긴 하다”면서도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 인수 등 자본이 필요한 변수가 있어 계획이 수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북은행의 본점과 지점 수는 101곳으로 지역별로는 전북이 71곳(소형영업점 5곳 포함)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14곳, 대전 8곳, 인천 5곳, 세종 2곳, 경기도 1곳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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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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