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생활체육·교육·경제·여성계 포함 / 대한체육회 인준 통과하면 곧 확정 발표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합해 출범한 새로운 전북도체육회 이사진의 윤곽이 드러났다.
통합 도체육회 이사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계는 물론 학계, 교육계, 경제계, 금융계, 언론계, 여성계 등이 골고루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3일 출범한 통합체육회 창립총회에서 이사와 감사 선임을 위임받은 도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최근 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
송 지사는 75년 역사의 전북도체육회와 25년 된 도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따른 35명의 이사진과 2명의 감사를 내정하고 이를 대한체육회에 보내 인준 절차를 밟고 있다. 전북도는 금명간 새 체육회 이사진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도체육회 이사 선임 규정에 따르면 동일대학 출신자와 재직자가 재적임원수의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으며 교육계 인사와 시·군체육회 임원이 25% 이상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
또 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 비경기인을 20% 이상으로, 생활체육 관계자를 30% 이상으로 해야 한다. 아울러 여성은 30% 이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이에 따른 도체육회의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9명 이내, 이사 19명 이상 35명 이내(회장, 부회장, 사무처장 포함), 감사 2명이다. 이 중 당연직 이사는 6명이다.
이 같은 선임 규정으로 당연직 이사에 송하진 회장과 김승환 교육감, 김일재 도 행정부지사,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체육회의 최형원(전 도체육회 사무처장) 스포츠진흥처장, 류창옥(전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지원육성처장이 선정됐다.
부회장은 모두 9명으로 김승환 교육감과 김일재 행정부지사 외에 전문체육계 인사 3명과 4명의 비경기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비경기인 출신 부회장은 경제계 인사와 기업인, 그리고 언론계 인사들이다.
나머지 이사진 구성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계 인사를 비롯해 도내 교육계와 14개 시·군 몫, 금융계 대표 등 다수의 비경기인들로 짜여졌다. 전문체육계로는 종목단체 회장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이 포함됐으며 여성계 인사도 배치됐다. 감사로는 전문체육계 인사 1명과 공인회계사 1명이 내정됐다.
전북도는 새 이사진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인준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제1차 전라북도체육회 이사회를 연 뒤 체육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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