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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 학생·교직원 336명 장기기증 서약

▲ 14일 전주비전대학교 조용호 처장과 학생 대표가 문병호 전북지부장에게 장기기증 서약서를 전달하고 있다.

전주비전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336명이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이 대학 선교지원처 조용호 처장과 학생들은 14일 교내 회의실에서 문병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장에게 장기기증 서약서 336장을 전달했다. 이번 장기기증 서약에는 학생 301명과 교직원 35명이 참여했다.

 

문병호 전북지부장은 이 대학 채플과 예배시간에 장기기증의 숭고한 뜻을 수차례 설명하고 장기기증을 받아 새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동영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같은 설명에 공감한 학생과 교직원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대거 동참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전주비전대에서는 5년 전부터 해마다 200명 가량이 장기기증 서약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호 전북지부장은 “한 대학에서 보통 40~50명이 서약에 참여하는 게 일반적인데 3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동참한 것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며 “힘들고 어려운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도록 하는 따뜻한 인성교육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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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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