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4)이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오는 3일(이상 한국시간) 첼시와 원정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팀 동료 델리 알리가 징계를 받아 결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알리는 25일 웨스트 브로미치와 경기에서 상대 팀 선수의 복부를 가격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알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만약 알리가 빠지면 손흥민이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기존의 4-2-3-1 전술을 유지할 경우,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앙으로 이동하고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수 있다.
전술을 4-4-2로 바꿀 경우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최근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케인, 에릭센, 알리, 에릭 라밀라 등 호흡이 좋은 공격수들의 출전 시간을 대폭 늘렸는데 알리가 징계를 받게 돼 손흥민에게 기회가 생겼다.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경기 결과도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시티(승점 76점)는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2위 토트넘(69점)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한다.
레스터시티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3일 첼시전 출전 명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스완지시티 기성용(27)은 1일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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