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전년 대비 23.9% 인하됐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주택용 소비자요금은 702.6원㎥에서 전년 대비 161.1원이 인하돼 가구당(월 평균 50㎥ 사용 기준) 부담액이 연간 9만6660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요금 인하는 최근 유가 급락과 현물계약 가격 안정 등이 맞물리면서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하락함에 따른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지역 일반도시가스사에 공급하는 도매요금(원료비)과 도시가스 공급업체의 소매비용(공급비용)을 합쳐 소비자요금이 결정된다.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매년 홀수월마다 조정 승인하고 있으며, 공급비용은 매년 7월 해당지역 도지사가 재산정 조정하고 있다.
이달 도시가스 평균 도매요금은 지난해 16.0045원/MJ에서 이달부터 12.1698원/MJ으로 3.8347원/MJ 줄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에너지 사용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시가스회사에 대한 공급시설 투자확대 및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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