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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나들이객 북적…큰 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

고속도 통행량 평소보다 10% 늘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임시공휴일까지 더해진 이번 ‘황금 연휴’기간 도내 관광지들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고속도로 이용객들도 평소 주말보다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동 인구가 많았던 것과 달리 대형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한 연휴가 이어졌다.

 

전주동물원에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하루 전국 각지에서 4만70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초등학교 1학년 이하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 다자녀가구를 무료입장시킨 이날 하루 2만8000여 명의 무료입장고객과 2만여 명의 유료입장고객이 전주동물원을 찾았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도내외 유명 관광지를 오가는 차량들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유명산을 찾는 관람객들도 북적였다.

 

8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밝힌 ‘5월5일~7일 전북지역 고속도로 교통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일 14만 4000여 대의 차량이 전북을 빠져나갔고 17만여 대가 전북으로 들어왔다.

 

특히 무료 통행을 한 지난 6일에는 총 37만4000여 대가 전북을 드나들었고, 지난 7일은 통행차량이 32만3000여 대를 기록했다. 이는 평소 주말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또 황금연휴 기간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에는 1만2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부안군 변산과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미처 시외로 나가지 못한 시민들은 도심 영화관이나 유명 음식점, 대형마트나 쇼핑몰을 찾아 휴일을 보내기도 했다.

 

연휴동안 도내에서는 돈사 화재나 패러글라이딩대회 사고, 교통사고 등이 일부 발생했지만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연휴가 이어졌다.

 

지난 7일 오후 2시52분께 고창군 성내면 신성리 임모씨(64)의 돼지우리에서 불이 나 건물 5동 중 4동(901㎡)을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돈사 안에 있던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등 700여 마리가 불에 타죽고 임씨의 트럭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9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1시46분께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의 야산에서 고창군수배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가한 유모 군(16·경기도 시흥시)이 송전탑 고압선에 패러글라이딩이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코레일과 한전에 긴급 연락을 취해 일시 단전조치를 한 뒤 유 군을 구조했다.

 

또한 이날 오전 9시20분께 김제시 오정동 봉황사거리~용동교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박모 씨(70)가 몰던 카렌스가 김모 씨(76)가 몰던 장애인 전동차를 들이받아 김씨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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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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