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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공항 부지 활용 방안 검토

국토교통부 제5차 중장기종합계획에 고시 / 종자산업 클러스터 조성 고부가가치 기대

김제시 백산면 소재 김제공항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별도로 검토될 예정이어서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가 10일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새만금지역 공항개발 추진과 연계하여 기존 김제공항 개발사업은 부지 활용방안을 별도로 검토한다’고 명시했다.

 

김제공항은 지난 1997년부터 추진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돼 158㏊(47만5000평)의 부지가 공항부지로 묶여 다른 사업을 시도하지 못한 채 20여년 동안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그동안 김제공항부지를 관리 전환해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줄 것을 중앙부처 등에게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고 있던터라 이번 공항부지 활용방안 별도 검토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나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제시는 현재 국책사업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54.2㏊)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0개 국내 종자기업이 입주, 종자 연구 및 개발, 시험재배 등을 진행하고 있고, ‘종자생명산업특구’로 지정(올 3월20일) 돼 대한민국 종자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러나, 20개 종자기업이 입주하여 연구·개발하기에는 면적이 턱 없이 부족, 민간육종연구단지 인근인 김제공항부지의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로의 관리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다.

 

김제공항부지가 관리 전환 돼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연계하여 농업의 반도체산업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및 육종연구 인프라 구축 등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해외로 유출 되는 종자 로열티를 절감하게 됨으로써 종자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 잃어버린 대한민국 종자주권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식 시장은 “이번 국토부의 김제공항부지 활용방안 별도 검토 고시는 김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면서 “우리가 그동안 줄기차게 건의했던 김제공항부지의 관리 전환이 이뤄져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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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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