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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어르신 생활체육 '후끈'

전북 2000명 참가 / 김제서 화합 잔치

▲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 13일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남녀 최고령 전주 김기봉(93세), 진안 김순임(92세) 씨에게 장수상을 전달하고 있다.

“오늘만큼은 젊은이들 못지 않게 힘차게 뛰었다.”

 

도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도민들이 출전하는 ‘2016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김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2000여명이 참가해 게이트볼과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 민속경기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실버 체육 축제의 장을 한껏 만끽했다.

 

경기 결과 에어로빅스체조는 부안군이, 게이트볼과 투호는 장수군이, 탁구와고리걸기는 익산시가, 그라운드골프는 전주시가, 제기차기와 윷놀이는 고창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는 김제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남자부 그라운드골프 종목의 전주 김기봉(93) 어르신과 에어로빅스체조에 참가한 여자부 진안 김순임(92)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았다.

 

최고의 팀워크에게 주어지는 화합상은 군산시가, 노력상은 김제시가, 질서상은 임실군이 각각 수상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송하진 회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노년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신체활동이 중요하다”며 “노인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이건식 김제시장,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심민 임실군수,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성일 위원장과 한완수 부위원장, 최은희·최영일 의원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체육 잔치를 축하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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