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챙겨야 해
하늘에서 별비가 내리거든
시골 하늘에서 내리거든
눈앞에서 내리거든
은하수 속에서 내리거든
별을 세어보고
별똥별과 눈 마주쳐도
잠 못 이루는 별비 내리는 밤
시골의 밤
나의 밤
△우산을 챙겨야 할 만큼 별비가 내리는 시골의 밤하늘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손을 뻗으면 곧 닿을 것 같은 수없이 많은 별들과 밤새도록 눈길을 주고받으며 잠 못 이루는 진형규 어린이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샛별처럼 반짝입니다. ·박예분(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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