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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 의견문화제 막 내려…시범경기 전국 관심

▲ 지난 14일부터 3일간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에서 열린 제32회 오수 의견문화제 참가자가 반려견과 함께 운동장을 달리고 있다.

‘오수를 세계의 애견문화 중심지로 만들자!’는 임실군민의 염원 아래 제32회 오수 의견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 2만여명이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애견과 함께하는 판’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의견문화제는 의견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이용숙)가 행사를 주관했으며, 임실군이 후원했다.

 

또 경주대 동물자연보호학과와 서울의 호서애완동물전문학교를 비롯 전북대와 원광대 등 애견 관련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애견가들이 반려견과 함께 60대의 경운기에 나눠 타고 진행한 ‘개나무골 오수동네 한바퀴’퍼레이드.

 

이들은 오수면 소재 의견비가 설치된 원동산을 탐방하고 ‘의견비 세바퀴를 돌면 반려견이 질병없이 산다’는 전설을 되새기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 맞춰 경견장으로 개장된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파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각종 시범경기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의견공원 일원에서는 ‘너랑나랑 운동회’와 ‘전국 반려견 콘테스트’를 비롯 ‘견물생심 보물찾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방문객들의 최대 관심사인 의견문화제 최우수견에는 김영건 씨의 반려견인 자이언트 ‘말라뮤트’가 판정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의견문화제를 통해 의견문화제전위원회와 임실군은 오수라는 지명을 브랜드로 삼아 애견산업을 미래의 산업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여론에 초점이 모아졌다.

 

이용숙 제전위원장은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활용되는 애견산업에 임실군도 적극 동참, 한국 최초의 애견산업도시를 오수에 만들자”고 제시했다.

 

심민 군수는 “임실문화의 상징인 오수개 정신을 계승, 바람직한 애견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제전위원회와 군민의 염원을 받들어 애견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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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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