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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더위의 끝

지난 한주 동안 우리지역은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이상한’ 봄날이었다. 예년 이맘 때면 25도의 기온을 보이는 것이 보통인데, 7월 말에 해당하는 기온이 이어진 원인은 삼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첫 번째 박자는 중국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된 것이고, 여기에 한낮에 맑은 하늘이 이어지면서 볕이 강해 강한 일사로 지면까지 가열된 탓이다. 마지막 세 번째 박자는 이러한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대기의 흐름을 타고 서에서 동으로 빠져나가야 정상인데, 우리나라 부근으로 키가 큰 고압대가 정체하고 있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우리나라에 축적되었다. 다행이도 이번 더위는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로 한풀 꺾이겠다. 비가 그치고 기온은 다시 이맘때 기온으로 내려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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