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2-1…5승 1무 기록
전북 유일의 축구 남자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홈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4연승과 함께 6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1일 전주대운동장서 열린 ‘2016 K3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송민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을 2-1로 제압하면서 5승 1무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리그 1위(포천)와 3위(전주)의 맞대결로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만큼 경기도 뜨거웠다.
전주는 경기 초반부터 조직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포천 진영을 몰아치며 전반 11분 김선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주는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이 상대 수비와 골키퍼 선방으로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시작과 함께 양팀은 좌우 측면을 통한 공격을 펼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주고받는 등 움직임이 활발해 졌다.
전주는 후반 24분과 25분 신동화와 최전방 공격수인 김선규를 빼고 이형재와 천희준을 투입시키며 체력 안배를 고려했지만, 후반 27분 포천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전주의 결승골은 후반 35분 송민우의 발에서 나왔다. 윤문수가 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찔러준 볼을 송민우가 페널티에리어 앞에서 받아 침착하게 상대 골문으로 차 넣어 승리를 결정 지었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 승리했다”면서 “앞으로도 홈 관중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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