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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추경예산안 부결

도의회 예결위 내달 재심키로

전북도교육청의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이 이번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되면서 6월 임시회로 넘겨졌다.

 

전북도의회 예결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부결처리한 도 교육청의 추경예산안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예결위는 이날 “예결위 심사에서 부결된 만큼 31일 열릴 본회의에서는 부결처리 사항이 보고된다”면서 “다만 도 교육청에서 재의를 요청한 상황이라,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해 예결위에서 재심사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회는 이달 31일자로 폐회되는 만큼 재심사는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결위는 이달 26일 실시된 도 교육청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전북도가 누리과정 예산 등으로 편성토록 조기 전출한 100억3500만 원을 편성하지 않자, 도 교육청이 세입으로 편성한 도 세출 예산을 삭감하고 도 교육청의 추경안을 부결했다. 도가 세출 예산으로 편성한 100억여 원은 행자부가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내년도에 전출할 예산을 앞당겨 주도록 권고한 예산이다.

 

앞서 도 교육청은 2조 7945억 원(기정대비 883억 원 증) 규모의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이달 2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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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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