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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맨시티 '빅매치' 확정적

오는 7월 3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 / 프로축구연맹, K리그 일정 조정

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과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 최고 명문 팀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친선경기가 사실상 확정단계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전북현대와 맨시티의 경기는 오는 7월 30일 오후 8시4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전북현대 관계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4일과 7월 30일로 예정된 K리그 전북현대와 광주FC의 경기 일정을 지난 주 변경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4일 전북과 광주의 전주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고, 7월 30일 전북과 현대의 광주경기를 같은 달 28일로 앞당겨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했으며 양 구단이 이에 합의했다고 한다.

 

맨시티는 오는 7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고 사흘 뒤인 28일 중국 선전에서 독일 도르트문트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전북현대와의 친선경기는 30일 외에는 다른 날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7월 30일 K리그 경기일정 변경이 전북현대와 맨시티 간 빅매치 성사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지만 이번 프로축구연맹의 결정으로 그 걸림돌이 제거된 것.

 

이번 맨시티 초청 경기는 전주시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전주시는 전북현대와 맨시티 친선전을 통해 개막식을 포함한 2017 FIFA U-20 월드컵 전주 경기를 홍보하고 축구열기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맨시티는 지난 2011∼2012, 2013∼2014 시즌을 포함해 4회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오른 유럽의 최강팀 중 하나로 올 시즌에는 클럽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에는 지난 시즌 득점왕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필두로 다비드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뱅상 콩파니, 사미르 나스리, 조 하트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즐비하다.

 

또 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4연패를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을 3년간 이끌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새 사령탑으로서 전주에 올 예정이어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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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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