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민·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50억 원 이상 대형 공사장 토목분야 54곳, 건축분야 34곳 등 모두 88곳이다. 도는 원도급·하도급 업체 간의 관계와 근로자의 근무환경 등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문제가 드러난 현장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의 경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안전 문제를 해소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최병관 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경기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장의 폭발사고를 계기로 공사현장 등의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관리자가 없는 소형 공동책이나 노후 교량 등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남양주시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이 폭발과 함께 붕괴되면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새만금개발청도 오는 20일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내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우기 재난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새만금개발청은 건설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반 침하·붕괴, 시설물 전도·파손 등의 재난 취약 요소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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