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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노조 파업, 15곳 급식 차질

방학 중 생계대책 마련 등 처우개선 요구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가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한 9일 파업으로 인해 도내 일부학교에서 학교급식이 중단된 가운데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대신해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빵과 생수로 급식을 대신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조리종사원과 교무실무사 등 전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9일 파업을 해 도내 15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이날 전북교육청 앞에서 ‘학교 비정규직노동자 차별철폐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방학 중 생계대책 마련과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95명의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로 인해 도내 공립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교 등 전체 668개 공립학교 중 15개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이들 학교에서는 교육청의 사전 안내에 따라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빵과 음료 등을 제공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는 “최근 부산과 울산·세종·강원·전남 등에서 상여금 지급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방학 중 생계대책 마련에 합의했지만 전북교육청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앞으로 전북교육청과의 교섭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부는 △정기상여금 100만원 지급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폐지 △조리종사자 위험수당 10만원 지급 △공동조리학교 및 2∼3식 학교 조리종사자 특별근무수당 지급 △전직종 기본급 인상 및 처우개선 수당 동일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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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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