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 / 전국 1700여명 참가 성황 / 남 최진용·여 송주미 1위
제5회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가 12일 무주군을 비롯한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장거리 자전거 마라톤대회의 성격을 띤 이 대회에는 올해 1700여 명의 선수들이 그란폰도(135㎞-총 라이딩 7시간 30분 예상)와 메디오폰도(70㎞-코스 완주방식) 종목에 참가했다.
오전 7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한 1150명의 그란폰도 참가선수들은 영동군 용화면과 상촌면, 김천시 부항면, 무주군 무풍면과 설천면을 거쳐 적상산 정상까지 달렸으며, 메디오폰도에 참가한 선수들은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 설천면 진평마을과 무풍면 원평삼거리, 설천면 치마재를 지나 적상산 정상에 도착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경기결과 그란폰도 종목에서는 4시간 34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최진용 선수(서울)가 남자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문에서는 송주미 선수(서울)가 5시간 34분 59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남자부문 2위와 3위는 유준필 선수(경북)와 이형모 선수(서울)가, 여자부문은 김미소 선수(서울)와 김소연 선수(부산)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그란폰도 그룹 대항전에서는 서울 캐니언 팀이 1위, 진주 싸이클링 팀이 2위, 서울 궤르초티팀이 3위를 차지했다.
메디오폰도 종목에서는 임건엽 선수(서울)가 2시간 40분 28초 46의 기록으로 남자부문에서, 김선희 선수(서울)는 3시간 21분 27초의 기록으로 여자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문에서는 이창규 선수(부산)와 이준형 선수(서울)가 2,3위를, 여자부문에서는 이영희 선수(서울)와 정현정 선수(서울)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체육회와 네오플라이가 주관한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는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화합 무대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동호인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제1회에는 280명, 2회 900명, 3회 1500명, 4회 때는 1600명 등 해마다 참가인원이 늘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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