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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지난달 채취 해수서 검출…어패류 섭취 주의해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북 서해안 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를 한 결과, 지난달 30일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고 1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 18℃ 이상에서 활성도가 높아지는 호염성세균이다.

 

간 질환이나 당뇨병 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부위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할 경우 발병한다.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발열·오한·구토·설사·하지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홍반·수포·괴사 등 피부 병변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6~9월 사이에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칼·도마 등은 소독한 뒤 사용해야 한다.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가급적 85℃ 이상으로 가열한 뒤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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