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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가족만 모여 아들 결혼식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이 주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가족들만 모여 아들 결혼식을 치룬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사회 지도층 인사의 귀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조합장의 지인들에 따르면 지난 5월21일 오후에 서울에서 둘째아들 승관씨의 결혼식이 있었는데 친구는 물론 정읍농협 직원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유조합장 부부가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 가족들만 참석해 진행했다는 것.

 

아들 승관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무용학 박사로 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며느리 김주아씨도 중앙대 무용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례는 신랑의 선배이자 은사인 정읍출신 국악인 왕기춘씨가 맡았으며 신랑신부 친구 몇명만이 예식에 초청됐다.또 지난4월 중순 양가 상견례이후 사돈측에서도 유 조합장의 뜻을 전달받고 흔쾌하게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사실이 지역사회에서 알려지자 유조합장의 농협내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난4월 제23대 농협중앙회장에 취임한 김병원 회장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평소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던 마음자세를 실천한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실제로 사회통념상 농협내 많은 직원들이 축하 하객으로 찾아올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고 이를 보는 시각도 곱지 않을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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