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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치즈과학고 등 4곳 학교기업 선정…모두 5000만원 지원

전북교육청은 한국치즈과학고와 군산기계공고·남원 용성고·익산 진경여고 등 4개 학교를 학교기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총 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의 학교기업 지원 사업은 올해로 2년째며, 이번에 남원 용성고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임실군에 위치한 한국치즈과학고는 식품 분야 특성화고교로 모차렐라 등 신선치즈와 요거트 등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학교는 오는 11월 말 유가공 제조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남원 용성고등학교 학교기업 ‘나무 창작회’는 목기로 유명한 지역의 특성을 활용, 남원시와 협력해서 옻칠 산업에 도전한다. 옻칠 쟁반, 도마, 다용도 서랍장 등을 제작해서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목공예 동아리에서 출발해 수제 펜을 제작·판매하는 군산기계공고 학교기업 ‘우토리’는 사업 2년차를 맞아 품질관리와 제품 다양화하고 창업교육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익산 진경여고는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수공예품과 향토 농산물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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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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