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동영 국회의원(전주병)은 27일 “부영건설 임대아파트의 총체적 부실로 입주민 850가구가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하자와 임대료 인상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유독 부영 임대아파트에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따져 물었다.
그는 이어 “부영은 LH공사로부터 토지를 값싸게 분양받는 등 임대사업자로서의 권리는 누리면서 부실시공, 부실감리로 많은 하자가 발생하고 임대료는 높게 받는 등 기업의 이익에만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전주시에 접수된 하자 현황을 공개하면서 국토부의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하자 현황에 따르면 지하주차장과 천정누수, 현관과 본체 벽 이격 현상 등 개인 161건, 공용 16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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