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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동아시아문화도시' 출사표

세계유산등재 1주년 기념 문체부 공모 도전장 / 선정 땐 백제역사유적지구 한·중·일 교류 기대

익산시가 세계문화유산등재 1주년을 기념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도약을 추진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고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익산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도시의 품격과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익산시는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한·중·일 3개국 문화장관회의에서 ‘동아시아 의식 및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국의 문화 이해’ 등을 위해 나라별 한 지역을 선정해 교류행사를 펼치는 동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문화교류 사업이다.

 

3개국은 각각 한 지역의 문화도시를 지정해 교류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국내에선 2014년 광주, 2015년 청주, 올해에는 제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내년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전국 공모를 실시했고, 익산시는 풍부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공모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는 세계문화유산등재 1주년을 맞아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역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며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에 대비해 신규 핵심 프로그램에 종전의 추진사업을 연계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부족한 지역 기반시설은 원광대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과 백제 문화자산 및 지역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를 선보일 준비를 위해 범시민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위원장에는 지역 출신의 박종길 문체부 전 차관을 영입하는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선정되면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익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중·일 문화교류를 통해 3국간 신문화공동체가 구축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여 백제 문화를 중심으로 한·중·일의 오랜 문화 교류의 역사적 검증도 이뤄질 수 있다.

 

문체부는 최근 공모를 마치고 이달 중순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지영 익산부시장은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선정된 지 1년이 되어가면서 최근 가파르게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익산지역 역사문화의 품격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손색이 없는 익산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반드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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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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