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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장애인체육회 워크숍 "기업들도 장애인체육 관심·지원을"

"팀 창단·선수 육성 전무"

▲ 5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2016 전북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활성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도내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분야에서 사실상 손을 놓은 민간기업의 관심과 지원이 이제라도 시작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5일 도체육회관에서 ‘2016 전북도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도내 장애인체육 전반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특히 장애인체육과 관련해 전북도나 일부 시·군이 별도의 조직을 두고 예산과 정책을 펼치는데 반해 도내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예 관심과 지원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는 도내의 경우 엘리트체육 분야는 팀을 만들어 선수를 육성·지원하는 기업은 있지만 장애인체육 분야의 팀 창단과 선수 발굴은 아예 없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서 장애인체육이 사각지대로 전락한 현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의 장애인체육계 22개 종목별 경기단체장과 전무이사,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또 도내 우수 장애체육인 육성을 위한 홍보 활동과 재정 지원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이어 장애인 경기단체 운영과 관련 임원 선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한 자체 교육과 함께 선수와 지도자가 주체 의식을 갖고 단체 운영에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이용가능 체육시설의 확충과 이동 접근성 확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는 물론 지역별 장애인전용 종합체육센터 건립 역시 여전히 해묵은 과제로 남겨두고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반면 참석자들은 민선 6기들어 도내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예산 확충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전문지도자 채용, 경기용품 지원 확대, 체전 훈련비와 포상금 상향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론에 앞서 이들은 연초 실시한 경기단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사항과 발전방향을 찾는 한편 오는 10월 21일부터 5일간 충남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비한 종목별 강화훈련계획과 경기력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장애인체육계의 성폭력과 인권침해 예방교육과 투명한 경기단체 운영을 위한 행정교육도 실시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사업을 확대운영하고 각 시·군의 장애인체육회 설립과 지역별 장애인전용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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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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