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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진 평년比 32% 많아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한반도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지진이 34차례로 평년치보다 무려 32.8%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규모 2.0이상 지진이 일어난 횟수는 총 34회로 집계됐다. 이는 디지털 지진 관측을 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상반기 평균치인 25.6회보다 32.8%(8.4회) 많은 것이다. 올해 1∼6월 규모 3.0 이상 국내 지진 발생횟수도 8회로 상반기 평년치(5.7회)를 크게 웃돌았다. 올들어 재산이나 인명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지진이 한반도에서 지나칠 정도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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