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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행사

올 15가족 선발, 각 130만원 지원

▲ 13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3일 본점 1층 로비에서 임용택 전북은행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 다문화가정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북은행의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은 결혼이주여성이 내국인과 결혼한 후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5년간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선발하기 위해 전북은행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공동으로 심사를 벌였다.

 

올해 선발된 15가족에게는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가입증서, 전북은행 100만원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30만원 총 130만원의 체재비가 지원됐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북은행을 통해 고향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92가족 357명으로 이들에게 지원된 금액은 약 3억 5000여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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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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