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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20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K리그 제주 원정경기서 2-1 승리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K리그 클래식 개막 후 20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이어갔다.

 

전북은 지난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종호의 맹활약에 힙입어 2-1로 승리했다.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간 전북은 11승 9무(승점 42)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날 초반 경기의 흐름은 홈팀 제주가 가져갔다. 제주는 거센 공격으로 전북의 수비를 흔들었다. 제주는 전반 23분 마르셀로와 이근호가 연속 슈팅을 시도해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골키퍼 권순태가 연속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연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2분 로페즈가 이종호와 공을 주고 받으며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로페즈의 발을 떠난 공은 수비수 몸에 맞고 이종호에게 연결됐고 이종호는 깔끔하게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들어 제주는 다시 활기를 찾았다. 그 결과 후반 17분 승부는 원점이 됐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근호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셀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문전으로 향하던 김보경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동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제주는 후반 18분 문상윤을 빼고 이창민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꾀했다. 반면 전북은 선수 교체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수비가 불안하지만 공격은 바쁘지 않았다는 판단이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의 의도는 적중했다. 전북은 후반 27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로페즈가 이재성, 이종호와 잇달아 공을 주고 받으며 문전으로 침투했고 정확한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계속적인 공격을 전개하며 그동안 지적됐던 경기 후반 무승부 징크스를 벗어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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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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