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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전북 3곳 경선할 듯

총선 패배 전주을·익산갑·완주진안무주장수 / 당 관계자 "인선방식 고심… 단수 공천도 염두"

국민의당이 전북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한 전주을과 익산갑,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는 경선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호남 지역에 지역위원장 인선절차를 민감하게 진행하는 상황이다. 특히 전북3개 지역은 총선과정에서 공천을 신청했던 후보들이 대거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나 무리하게 단수공천을 진행할 경우 당 내부의 분열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8일 전북 3개 지역의 지역위원장 후보를 상대로 면접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선출방식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

 

20일 국민의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이 적은 비호남지역의 선출방식을 먼저 선정한 뒤 호남지역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호남지역은 국민의당의 텃밭이기 때문에 면밀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조강특위에서도 유독 호남의 지역위원장 인선방식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 비상대책위원장 측에서도 ‘호남이 예민하니까 챙겨보고 있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호남에서) 경선이 필요한 지역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전북 3개 지역은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이라 경선이 당원들의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단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역위원장 경선을 흥행수단으로 이용해 후보자들끼리 경쟁을 과도하게 붙이면 당 내부에 분열이 일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전북지역 3곳 중 한 곳은 단수 공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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