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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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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시훈 전주우전초 6학년

사람들은 빨강만 좋아해

난 사랑하지 않고 버려

내가 좋은지 싫은지

때려만 보고

결국 버리잖아

내가 없으면

빨간 속도 먼지가 더덕더덕 할 걸

먹지도 못할 걸

△맞아요, 수박 껍질이 없다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도 “먼지가 더덕더덕”해서 먹지 못할 거예요. 백시훈 어린이는 수박 껍질의 진짜 쓸모를 눈여겨본 것 같아요. 이 시를 읽고 수박 껍질처럼 남들을 도와주는 많은 분들을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문신(시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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