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가 없는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임실군이 실시하는 ‘산모 이동진료’가 주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부터 시행 중인 이동진료는 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운영 일환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
목적은 교통접근성이 불편한 산모들의 진료공백을 해소하고 저출산 시대에 맞춤서비스 제공으로 인구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진료 운영은 전문의료진이 갖춰진 남원의료원이 진료장비를 동원, 매월 둘째와 넷째주 금요일에 임실군보건의료원에서 진료를 실시한다.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이동진료는 그러나 수요자가 많을 경우에는 상황을 고려해 진료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의료원에 설치된 산모보건의료센터에는 산소아과 병동을 설치, 다양한 분만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원시는 진료비도 감면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동진료가 출산률 증가와 생활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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