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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K리그 전설'은 계속된다

3일 울산전…'24경기 무패 신기록' 도전 / 홈경기 팬 사인회·축구공 선물 등 이벤트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2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수립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새로운 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전북은 지난달 30일 홈 경기에서 광주를 3-0으로 대파하면서 국내 프로 구단으로는 최초로 2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K리그 신기록을 바꿔쓰고 있는 전북은 최다 경기 연속 무패 외에도 이미 최다 연승(9연승), 최다 연속 득점(26경기), 최다 연속 무실점(8경기) 기록까지 보유하며 ‘전설’을 만드는 최고 명문 구단이다.

 

따라서 전북은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계속 이기거나 비기면 매번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그 첫 번째 상대가 바로 울산현대.

 

전북은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제물로 스스로 만들었던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전북은 지난 달 24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지다가 로페즈의 동점골과 김신욱의 헤딩 결승골로 자신들이 세운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지켜낸 바 있다.

 

전북은 홈에서 거둔 울산전 역전승과 광주전 대승의 분위기를 이어 3연속 홈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울산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끈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지난 달 24일 울산전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던 김신욱과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이 최전방에서 울산의 골문을 두르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한창 물이 오른 로페즈, 레오나르도가 이들의 공격에 날개를 단다는 전략도 세웠다.

 

전인미답의 신기록 행진을 열정적인 팬들 덕분이라고 여기고 있는 전북은 울산전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한다.

 

열대야를 식혀 줄 하이트 맥주 50만cc를 제공하고 23경기 무패를 기념해 친필 사인 축구공 23개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 경기장 동문 광장 2층 이벤트 존에서는 선수들이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최강희 감독은 “신기록은 선수들과 팬들이 운동장에서 함께 힘을 다했기 때문에 달성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끝이 있을 기록이지만 홈에서 만큼은 이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며 “팬들께서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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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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