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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9초6 찍겠다" 볼트, 리우올림픽 기록 공언

역대 최초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육상 3관왕의 위업 달성에 도전하는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9초6대(100m)의 기록으로 도전자들을 제압하겠다며 미국의 라이벌에게 경고의 목소리를 전했다.

 

자꾸 말로 자신을 자극하면 ‘최고의 분노’로 되갚아 주겠다는 것이다.

 

볼트는 3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서 열린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뭐라고 떠들면 떠들수록 내가 더 이기고 싶어진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는 듯하다”며 “늘 그렇듯, 트랙 위에서 저들은 내 최고의 분노를 느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트가 경고장을 날린 상대는 미국의 단거리 선수 저스틴 개틀린이다. 개틀린은 최근 볼트가 ‘의학적인 핑계’를 대고 올림픽에 참가했다고 맹비난했다.

 

볼트는 지난달 초 자메이카 대표팀 선발전을 겸한 자메이카 육상선수권대회에서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결승엔 참가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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