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북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감소가 예고된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지역별로 각 고교의 학급 당 학생 수를 2명에서 4명까지 줄이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에 따라 2017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를 하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준화 고등학교는 학급 당 학생 수가 올보다 3~4명, 비평준화 고등학교는 2명씩 줄게 된다.
내년 전북지역 각 고등학교의 학급 당 정원은 △전주 평준화고교 31명 △전주 특성화고교 28명 △군산 평준화고교 31명 △익산 평준화고교 30명 △시 지역 비평준화고교 27명 △읍·면 지역 고교 25명으로 조정된다. 다만, 특수목적고와 자립형사립고를 비롯해 교육과정 운영상 학급 당 학생 수를 별도로 운영하는 학교는 이번 조정에서 제외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지역 고교 신입생이 올해 2만3805명에서 2022년에는 1만6102명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급 당 학생 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교원 수급 등의 여건을 고려해 학급 감축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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