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요 사업 국비 확보 '구슬땀'

남원시가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이조승 남원시 부시장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 갑·예산결산특별위원회)을 만나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 도입, 글로벌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건립 등 2017년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부시장은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사업비 291억 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트램 제작, 부대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국비 100억 원도 건의했다.

현재 이 사업은 산악철도 시범도입 타당성을 검증하는 기획연구과제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철도기술연구원)이 마무리하고 올해 시험도입(1㎞)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또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조성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건립을 위해 국비 30억원 지원을 요구했다.

시는 화장품생산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올해 상반기에 CGMP 공동생산시설을 준공했으며, 화장품 상품 및 원료개발, 유통지원 등을 위한 7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30억 원)을 투자해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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