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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27경기 무패 신기록 행진

인천 원정경기… 김신욱 역전골, 3-1 승리

▲ 김신욱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7경기 무패 신기록 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내달렸다.

 

전북은 지난 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경기서 전반 인천의 벨코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이종호와 김신욱, 로페즈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전북은 개막 후 27경기(16승 11무) 무패가도를 달리며 승점을 59로 높였다.

 

전북은 이재성, 이호, 조성환이 누적경고 3회로 결장했다. 오는 23일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대비해 베테랑 이동국과 권순태도 명단에서 제외했다. 전북은 원톱의 에두를 필두로 2선에서 고무열 이종호 김보경 로페즈가 지원 사격했다. 장윤호가 1차 저지선 역을 맡고 백포라인은 왼쪽부터 최재수, 임종은, 김형일, 한교원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병근이 꼈다.

 

선제골은 인천이 먼저 뽑아냈다. 전반 37분 박대한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벨코스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전 2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최재수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종호의 헤딩 슛이 크로스바를 때렸지만 리바운드 슈팅으로 기어코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32분 김신욱이 역전 결승골을 꽂아넣었다. 아크서클 근처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인천의 오른쪽 골네트 상단 구석을 갈랐다.

 

이어 전북은 후반 45분 역습 찬스서 로페즈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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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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